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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3차 임시항공편 도착 호흡기 증상 5명-자녀 2명 음성 확인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임시생활 시설에 재입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3차 우한 국민의 임시생활시설 입소 진행상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2월 12일 임시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147명 중 국내 검역 과정에서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었던 5명과, 자녀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재입소했다.

그 외 증상이 없었던 140명도 국방어학원에 입소했으며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우한 귀국 국민들은 앞으로 14일 간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게 되며, 7개 부처와 이천시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이를 지원한다. 정부합동지원단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등 의료진과 구급대원 2명도 포함되어 있다.

중수본은 "우한 귀국 국민들은 1인 1실을 원칙으로 배정되고 기본적인 생활물품을 제공받는다"며 "매일 2회 발열체크 등을 통해 증상을 검사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음압차량을 이용해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된다. 정서적 안정 및 소통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지원사 2명과 통역사 3명(의료통역 1명 포함)도 배치됐다"고 말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1차와 2차에 이어 3차 우한 국민들께서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방역조치하고 불편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월 9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및 조치계획'의 ▲유입 차단 강화 ▲지역사회 전파 방지 ▲확산 대비 선제적 대응 등 분야별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중수본은 시도별 환자 접촉자 격리시설도 확대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진단시약 생산을 확대하고(1개업체→2개업체) 진단검사 기관과 건수도 대폭 확대했다.

또 현행 일일 5천명 수준의 진단검사 수행가능 역량을 2월 말까지 2배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 내 감염증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확충 예산 188억 원을 지자체에 집행하고, 에어텐트, 이동형 음압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233억 원도 요청한 상황이다.

아울러 확진 환자를 치료중인 의료기관의 손실보상 규모를 파악하고, 구체적 보상 기준 등을 정할 손실보상심의위원회도 구성하고 역학조사 즉각대응팀 확충(10개팀→30개팀)을 위한 인력풀* 구성을 논의 중이며, 역학조사관 전문임기제 확대 및 상반기 채용 등도 추진 중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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