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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적 마스크 공급량 총 830만4천개...식약처, KF94→KF80으로 전환 생산독려


마스크 사용상 호흡 용이성-필터 부족 문제 해소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6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30만4천개임을 밝혔다.

이 가운데 약국 567.7만개, 농협 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개, 의료기관 150.9만개, 특별공급 78.8만개라고 말했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도입돼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인 16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으며, 지난주 구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주(3.16~22일)에 다시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는 "10세 이하 어린이·80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등 약국을 방문해 구매하는 것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3월 9일부터 대리구매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만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에 대한 대리 구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관계부처 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마스크 사용상 호흡 용이성과 필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F94를 KF80으로 전환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필터 등 원자재 변경에 따른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증산을 위한 MB필터 설비 및 효율성 높은 포장설비 구축에 70억 원, 의료종사자, 저소득·취약계층 등 대상 마스크 무상제공에 845억 원 등 관련 사업에 예비비·재난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면 마스크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시장출시가 용이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통상자원부는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체 마스크를 개발하거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생산한 천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체 마스크 공급·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관세청은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하는 마스크에 대해 수입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속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관세청은 구호·기부용 및 영리 목적이 아닌 용도로 수입하는 보건용·수술용 마스크 경우 한시적으로 식약처에서 수입요건 확인 면제 대상으로 추천해 허가 없이 수입할 수 있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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