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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전남대병원장 '해임의 건' 통과돼야" 박용진,"국립대병원 채용비리 전수조사"촉구


더민주당 박용진, 최근 전남대병원 채용비리건에 대한 입장문 밝혀
전남대병원, "병원 입장에서는 의혹들이 사실로 파악된 것 아무것도 없어"

더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최근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의 건을 기억하느냐"며 말문을 열고 "다음 달에 전남대학교 이사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이사회에서 전남대병원장 해임의 건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건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전남대병원장이 채용 비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는 하지만, 병원의 장으로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닐 것"이라며 병원장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주문했다.

박 의원은 "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6.6%로 2015년 이후 최대다. 이러한 상황에서 빽이나 권력을 이용한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전남대병원과 같은 또 다른 채용비리가 없는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또 "공공기관의 구조적 채용비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저 또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공정과 정의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에서는 '아빠찬스'로 병원 간부의 아들이 채용되고 '품앗이 채용'으로 동료의 가족이 채용되는 비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후 "교육부가 특별감사에서 제가 제기한 의혹들 대부분이 사실로 파악됐다. 그중 교육부는 부정채용된 2명에 대해 채용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그리고 경찰은 지난 12일 전남대병원 간부 등 7명을 채용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박 의원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전남대병원은 "공식적으로 답을 할 만한 사항은 없다. 오래전 교육부 감사 결과는 지침대로 처리가 됐을뿐 병원 입장에서는 의혹들이 사실로 파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하고 "부정 채용된 2명에 대해선 채용 취소 처분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열릴 이사회 일정은 이달 중에 진행될 것 같다"며 "병원 쪽에서는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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