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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이 반영된 수가인상이냐" 의협 수가협상단의 기대감 섞인 고민 

▲의협 수가협상단 박홍준 대표가 1차 협상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손실보상이냐', '이를 감안한 환산지수(수가)인상이냐.'" 그것이 의협 수가협상단의 지상 과제다.

전국의 회원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때 반드시 거머쥐어야 하는 두마리 토끼인 셈이다. 고민이 깊은 만큼 협상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도 내비쳤다.

의협 수가협상단 박홍준 대표(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은 21일 공단과 1차 협상을 마친후 "의원급 요구는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못 박고 "원칙과 정상이 필요하다. 비정상 수가상황에서 의료계가 곧게 설수 없고 그렇다면 국민의 건강도 바로설수 없을 것"이라고 단호함을 보였다.

박 대표는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수 있게 이에 대한 원론적인 의견을 전단했으며 양 측이 같이 성실하게 논의하다보면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언급한 비정상은 원가와 임금 상승율에도 미치지 못한 수가 상황 등이다. 이는 정부의 통계자료에 기반한단다.

다만 "코로나 19는 특정 협상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의료계는 가장 타격을 받았다. 200~300여개 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폐쇄조치되는 데미지를 받았다. 공식적인 코로나 관련 정부의 통계자료는 제출받지 못했지만 의협 자체 설문조사에서 (환자 방문자수가) 35~45%로 줄어들었다. 이를 굳이 보험자에게 제시해야 겠느냐"며 "협상 안건 기본엔 깔려 있다"고도 했다.

"이것 자체가 '포함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언급하는 조차 의미가 없다"는 박 대표는 "국가 전체 분위기(손실보상)가 그렇게 간다면 기본적인 분위기(수가협상시 반영)가 되지 읺을까"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과 관련 복지부와 논의 중에 있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채워가려 한다"며 다만 수가협상 안건에서는 개별적 아젠다는 아니다라면도 내심 수가에 반영돼 줄 것이란 작은 기대감은 감추지 못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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