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수가협상단 송재판 대표(상근부회장)가 공단과 1차 수가협상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내년 병협 수가협상단이 어떤 전리품을 손에 쥐어갈지 초미의 관심사다.
매년 수가협상서 타 직역협상단체에 비해 만족할만한 환산지수를 획득해 낸 탓이다.
2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서 열린 1차 수가협상에서 병협 수가협상단 송재찬 대표(상근부회장)는 모두 발언에서 이번 협상 결과에 한 껏 기대감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환산 지수에 대한 희망 발언을 2회나 반복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각개 전술을 구가했다.
송 대표는 그간 의정협의체에서 수가계약 방식을 논의했고 이에 공감대 형성이 있었던 점을 들어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본 협상에서 논의된 사안이 잘 반영돼 합리적인 협상이 됐으면 한다며 바통을 보험자에 넘겼다.
또 코로나 19 사태로 병원계가 어려움 상황이라는 점도 부각시키며 적극 지원을 주문하며 전년과 같은 공단의 긍정적인 화답을 이끌어 내려 했다.
▲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모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내년 병원이 환자의 건강을 잘 지켜내는 기반 마련이 되는 환산지수 계약이 또 성사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판데믹 감염병 사태가 지속되는데다 의료기관이 피해당사자이기에 전날 의협 수가협상단이 언급한 손실보상 논란에 이어 이를 반영된 수가협상이 진행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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