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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 당선..."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본회의 투표서 187표 중 184표 획득

더민주당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는 한정애 의원이 선출됐다.

15일 미래통합당이 빠진 가운데 본회의 투표에서 한정애 위원장은 187표 중 184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열린 21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에서 국회법 제 41조 2항에 따라 한정애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에 당선됐다며 투표 결과를 선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많이 부족하다. 여러분께서 저를 위원장으로 선택해 줬다"며 "이 순간에도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 19와 싸우고 있는 최전선 상임위 복지위다. 그런데 본회의장에 한 켠이 비워있는 것은 보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며 "우리가 시간을 소요하고 있을때 필요한 것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 바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이 바라는 21대 국회는 이렇게 시작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 여야 모두 선거기간 '열심히 일하겠다', '코로나 19와 싸워내는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약속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국회는 돌아가야 한다. 국민을 위한 국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야당의원들에게 맘에 차지 않겠지만 이제 국회로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국회가 돌아갈수 있게 해 줬으면 최소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회를 바라볼수 있게 국민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편안함을 줄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89년 부산대 환경공학과 졸, 2005~2006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2006~2010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부위원장, 2006년 노사정위 산업재해보상보험발전위원회 위원, 2010년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2010년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 위원, 2011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2011년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통합수임기구 수임위원, 2012~2016년 민주통합당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2016~2020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2020~현재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에 당선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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