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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의약품 유사 포장 개선 추진...오투약 우려 의약품 16개사 22품목

38개사 128품목 접수....2개 제약사 10개 품목으로 가장 많아

유사명칭으로 인해 오투약 우려가 높은 의약품 16개 제약사, 22개 품목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유사 포장으로 인해 조제실수가 높은 의약품을 조사한다.

약국위원회(부회장 최용석, 위원장 장우영·변수현·강태석)와 약사지도위원회(위원장 전경진·임수열)는 최근 회원약국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제약사 및 식약처에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현재 유사 포장디자인, 유사명칭, 포장 라벨링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을 접수받고 있고, 60여건이 제보됐다.

▲유사 포장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으로는 총 38개 제약사에서 128개 품목이 접수되었고, 특히 2개 제약사에서 각 10개 품목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보했다.

또한 ▲유사명칭으로 인해 오투약 우려가 높은 의약품은 16개 제약사, 22개 품목이다.

이어 ▲함량이 다른 품목이 있음에도 함량 표시를 누락한 의약품 ▲사용기한 및 제조번호가 음각으로 표시되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의약품 ▲사용기한 표시가 연월일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의약품 ▲함량 표시가 너무 작게 표기되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의약품 ▲PTP포장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 등 모두 7건이 접수됐다.

이번 제보는 오는 3일까지 업무용폰(010-3568-5811)을 통해 문자로 받고 있으며, 회원약국에서는 개선 필요 의약품을 사진으로 찍어 문자로 전송하면 완료된다.

최용석 부회장은 “제약사에서는 제품 출시 시 디자인을 통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오투약의 문제와 환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을 제작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제약사들이 각별히 신경써서 제품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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