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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 글로벌 임상 본격 개시

韓 포함 10개국 황반변성 환자 446명 대상 임상3상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5의 임상3상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를
통해 공개했다. (link 주소: https://clinicaltrials.gov/ct2/show/NCT04450329)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임상 시험을 통해 2022년 2월까지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총 10개 국의 삼출성1) 나이 관련 황반변성2)(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일리아(Eyela®) 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社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75억 4160만 달러(약 8.7조원)3)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5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이 상 >

1) 삼출성(滲出性): 염증으로 피의 성분이 혈관 밖으로 스며 나오는 성질
2) 황반변성(黃斑變性): 망막에서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인
황반(yellow spot, 黃班)이 노화나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을 잃으며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실명을 하기도 하는 안과 질환
3) 매출액 출처: Regeneron, financial report (2019 Form 10-K)
* 환율은 2019년 말일기준 원-달러 매매기준율(KRW 1,156.00) 적용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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