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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6일 종교시설-방문판매시설발 국내 감염 발생 주의 당부


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위험요인 분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중대본이 6월 21일~7월 4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확진환자 수는 46.9명으로 그 직전 2주에 비해 큰 변화가 없으나, 국내발생 환자는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 2주간 국내발생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6월7일∼20일)의 36.8명에 비해 5.7명 감소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5.8명이 발생해 그 전 2주(6월7일∼20일)에 비해 5.9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두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됐다.

중대본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집단발병(43.5%)과 및 해외유입(35.6%)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충청권 외 광주, 대구에서 종교시설, 방문판매, 친목모임·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경로 불명 사례도 증가(6월 1주 8.6%→7월 1주 10.7%) 하고 있어 중장년층 중심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율은 43%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종교시설,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국내발생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해주시고, 2m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특히 중·장년층,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참석을 자제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으실 것을 요청했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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