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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터 돕기 위한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 출간돼 '관심'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프리셉터십 경험한 간호사 수기 엮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병원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태움’은 아직도 근절되지 못한 채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병원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이 제일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 프리셉터제도 이기 때문이다. 신규 간호사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임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이 제도가 도입됐지만, 그 취지가 무색하게 간호 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태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가 출간돼 화제다. 이 책은 5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1년 과정의 리더십 챌린지인 영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가 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간호사들의 수기를 모아 엮어냈다. 이 책은 프리셉터에게 프리셉터의 역할은 어떤 의미일까라고 먼저 묻는다. 그리고 프리셉터는 한 명의 프리셉티가 성장해 간호사로서 최소한의 독립을 하기까지 디딤돌 역할을 어떻게 하면 되어줄까를 자세히 알려준다.

또 책 안에 저자들은 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서로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간호사 프리셉터로서 쏟은 에너지와 열정이 프리셉티의 성장으로 돌아오는 행복감, 뿌듯함, 안도감으로 채워짐을 경험함으로써, 지금도 프리셉터로서 현장에서 에너지를 쏟고 있는 모든 간호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아울러 현장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많은 프리셉터 간호사들의 성장을 돕고, 앞으로 프리셉터를 꿈꾸는 간호사들에게도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편저, 포널스출판사 펴냄, 180쪽, 1만6000원.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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