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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기식 홍삼 판매 강세-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급성장



홍삼제품 점유율 29.4%(5881억원)-프로바이오틱스, 2757억원으로 전년 1898억원比 45.2% 증가
"2019년 건기식 제조업 생산실적, 1조9464억원...전년 1조7288억원比 12.6% 증가"

식품시장 식육제품.즉석섭취‧편의식품 증가세Vs우유제품 감소세
조제분유 실적, 2019년 2975억원으로 전년비 12.4%↓
소주 생산 늘고 맥주 생산 줄어

지난해 국내 식품 시장 가운데 식육제품의 판매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 커피와 탄산음료 판매 증가세인 반면 우유류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홍삼제품 판매 강세가 지속됐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의 2019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돼지고기 포장육 5조9천억원(전체의 7.9%), 쇠고기 포장육 5조원(전체의 6.7%), 식육함유 가공품 4조3천억원(전체의 5.8%)로 국내 식품 생산에서 식육제품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즉석섭취·편의식품은 2019년 3조5163억원으로 전년의 3조40억원 대비 17.1% 증가했고,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연 평균 15.3%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성장세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섭취 편의성 등으로 국민 식생활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6.1% 증가, 볶은커피(원두커피)은 전년 대비 26.9% 증가했는데 커피의 소비 증가가 커피 제품 전반에 걸친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산음료 생산실적은 2019년 1조5250억원으로 전년의 1조2326억원 대비 23.7% 증가했고 2017년 1조138억원, 2018년 1조232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른 탄산음료 소비가 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주류 생산실적은 2019년 3조6198억원으로 전년의 3조4001억원 대비 6.5% 증가한 가운데 소주의 생산실적은 2019년 1조5825억원으로 전년의 1조5139억원 대비 4.5% 증가한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2019년 8116억 원으로 전년의 8203억원 대비 1.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반면 우유류 생산실적은 2019년 1조6481억원으로 전년의 1조6491억원 대비 0.06% 감소했고, 조제분유는 12.4% 줄었다. 조제분유 실적은 2017년 3965억원→2018년 3692억원→2019년 2975억원으로 전년대비 12.4%↓였다. 이는 저출산 사회현상이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기식 제조업 생산실적, 2019년 1조9464억원 전년의 1조7288억원比 12.6% 증가"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2019년 1조9464억원으로 전년의 1조7288억원 대비 12.6% 증가한 가운데 홍삼제품 점유율이 29.4%(5881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생산액은 전년의 6765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757억원으로 전년의 1898억원 대비 45.2% 증가했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장 건강(장내 유익균 증대, 배변활동 원활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7조6252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5502억원), 3위 용기·포장류업(5조8859억원), 4위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946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품 등’ 생산실적은 2019년 47조6252억원으로 전년의 45조2970억원 대비 5.1% 증가했고, 전체 국내식품 생산실적의 5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 관련업 중 식육가공업 생산실적은 2019년 5조8626억원으로 전년의 5조5190억원 대비 6.2% 증가했는데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알가공업 생산실적은 2019년 3453억원으로 전년(2978억 원) 대비 15.9% 증가했는데, 구운 계란이나 반숙계란 등 간식거리에 대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기·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2019년 5조8859억원으로 전년(6조7886억원) 대비 13.3%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2019년 1조9464억원으로 전년(1조7288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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