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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먼저 도입"..."6월안에 얀센·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社 백신 순차 공급할 것"

"내년말까지는 총 4400만명분이 공급될 것"
"빠르면 1분기부터 접종가능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

노바백스社와 LOI 체결과 관련 "협의중"
정부, 18일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 브리핑

보건복지부는 18일 "내년 2~3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2천만 회분, 1천만 명분)이 가장 먼저 도입되고 6월안에 얀센, 화이자, 모더나社, 노바백스社 백신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내년말까지는 총 4400만 명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이란 브리핑을 통해 도입시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1/4분기 중반인 2~3월 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먼저 도입되고 4400만명분은 내년말까지 모두 공급될 것"이라며 "1/4분기 중반부터 2/4분기 중 얀센, 화이자, 모더나社, 노바벡스社 백신 우리접종 계획에 따라 요구를 하면 글로벌 생산능력과 매치시켜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임을 밝혔다.

복지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으며 화이자, 얀센은 국내 구매 약관과 공급 확약서를 이미 받아 놓은 상태다.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그간 물량 등이 확정됨 상황에서 문서상으로 확인한다는 의미"라며 "물량 4400만명분이 확보된 상황에서 추가로 모더나社와는 논의가 되고 있어 4400만명분 이상으로 확보된 점을 확실하게 설명할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부가 확보한 4400만명분은 이미 공급키로 계약이 돼 있어 물량 모두 구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인구 80%가 접종할수 있는 물량이며 다만 추가 계약은 이미 노바백스 등 추가 후속 백신 개발 기업들과 협의중에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추가 물량 구매 여부에 대해 확정된 시점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모더나社와 11월 계약이 아닌 내년 1월로 지연된 것에 대해 "모더나社와 11월 계약 진행은 공식적으로 정부가 언급한 적이 없다. 공급확약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4400만명분 이상 도입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확보와 관련 "백신 도입은 내년 2~3분기에 필수 접종 국민에게 실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1천만 명분, 2천만 회분)은 한꺼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순차적으로 생산량에 맞춰 도입되게 돼 있다"며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뿐아니라 얀센, 화이자. 모더나社도 마찬가지다. 분기별 나눠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물량을 국내에 공급에 대해 복지부 장관과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직접 영상회의를 통해 합의한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들이 배석해 있었으며 이미 문건을 통해 합의된 것이어서 계약사와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이자 백신은 영하70도 유통 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접종 기관의 제한적이 될수 밖에 없다. 이런 콜드체인을 유지할수 기관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있고 자자체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결과 자료 식약처 제출 여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비임상 자료와 품질 자료를 갖고 허가 신청전에 사전 검토를 거치면서 사실상 허가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화이자는 최근 논의가 많이 진척돼 곧 허가신청을 위한 사전검토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구매로 인하된 백신을 확보했는지 여부와 관련 "글로벌 백신 기업들이 내놓은 가격정책은 차별 정책이며 그 나라가 갖고 있는 국력에 따라 차별을 두고 있으며 가격물량에 따라 인하율 적용이 다르다"며 "EU는 전체 구역에 사용할 백신을 일괄 구매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 구매량과 비교될수 없다. 구체적으로 정확한 EU백신 구매 가격에 대해선 정확한 정보가 없다. 가격이나 물량공급시기는 비공개 규정에 따라 추후 확인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선구매 도입 관련 법적 근거에 대해 "백신 선구매는 법적 근거는 없다. 정부의 계약 규정에도 없다. 선례도 없다"며 "그래도 협의는 진행했고 규정 등이 없다고 해도 역량을 집중했으며 해외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접종시기에 대해 "빠르면 1분기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독감 유행 시기가 보통 11월경에 시작되는데 가급적이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국민들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와 일시에 접종을 받을수 없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순위를 정해서 접종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은 우선 접종 대상자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60~70%로 추정되고 있어 가급적으로 내년 독감 유행 시기가 도래 전까지 접종 완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노바백스社와 LOI 체결과 관련 "협의중에 있다"고 단언하고 "오늘 오전 노바백스社와 구매 협상을 정부 대표단이 진행했다"며 "물량 관련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추가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美노바백스와 공동으로 내년말 국내 백신 개발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그래서 내년말, 내후년 초에는 국내 생산 백신이 도입되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차장은 "영국과 미국서 보고된 부작용은 알러지 발현으로 기저질환 환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정된게 없어 우려가 있다. 그래서 이를 지켜본 뒤 안전성이 확보된뒤 접종하는 것도 최선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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