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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내년 "의약품 全주기 관리로 재정절감 지속"-"공공의료 강화키로" 

건보공단은 "내년에도 의약품 全주기 관리로 의약품 지출 효율화를 통한 지속적 재정절감에 나설 계획이며 코로나 장기화와 확산에 따른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합리적 의료서비스 공급자를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28일 송년인사를 통해 "지금보다 공공병원이 더 준비됐다면 이번과 같은 감염병 대유행에 더 잘 대처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에는 11월 현재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으로 213개 의약품의 약가를 인하해 516억원 재정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제네릭 약가협상 도입으로 의약품 공급안정 및 품질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임상재평가 의약품 협상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행보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후 사후관리까지 의약품 전(全) 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의약품 지출 효율화를 통한 재정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으로서 건강보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사회를 위한 통합돌봄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소득중심의 부과체계를 위한 2차 개편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에 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며 비급여의 급여화로 보장성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합리적 의료서비스 공급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것이 안 되면 국민의료비 증가를 관리할 수 없으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도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우려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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