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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백신 접종후 혈전증 이상반응 평가 전문가 자문단 꾸릴 것".."세부적 내용 논의중"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0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뇌병변이 확인된 20대 1차 대응요원의 사망 요인은 뇌정맥혈전으로 확인됐다"며 "혈전증 관련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중에 있으며 정리가 되면 다시 설명을 할 예정"임을 말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박 팀장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망 사례중 뇌병변이 확인된 20대 1차 대응요원은 뇌동맥혈전인지, 경맥혈전인지' 여부에 대해 "해당 신고사례에 대해 뇌 MRI 영상 검사 결과 뇌정맥에 혈전증이 의심되는 영상의학적인 소견이 확인이 됐다"며 "뇌정맥혈전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EMA(유렵의약품청)서 언급한 CVST(대뇌정맥동혈전증) 의심증에 해당되는지와 관련 "CVST는 대뇌정맥동혈전증으로 번역될수 있으며 현재 뇌 영상학 촬영결과 소견상으로는 'CVST로 합당하다'는 영상의학 소견을 확인했다"며 "진단명은 CVST로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원인, 유발 인자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추후 검사가 진행되면 시도신속대응팀, 중앙피해조사반의 심의를 통해 관련성에 대해 평가가 진행될수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의 구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관련 "예방접종 이후에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있고 예측 하지 못한 이상면역반응이 있을수 있다"며 "정상적인 면역반응은 접종부위 통증, 부종, 발열이며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고 대상이 넓어지거나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이상면역반응으로 부를수 있다. 개별사례 중 이상반응이 신고되고 평가하면서 정상 또는 이상면역반응외 다른 요인이 있는지, 평가를 해 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혈전증 관련 심도 있는 평가를 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분적인 내용은 논의중에 있으며 정리가 되면 다시 설명을 할 예정임을 말했다.

이어 정경실 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관리반장은 'EU, 獨보건당국에서는 이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후 두통, 어지러움, 다리부종, 호흡곤란, 복통 등 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사항과 관련 '국내의 응급실 자제 가이드라인을 수정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식약처는 이날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서한을 누리집에 제시했다"며 "우리나라에선 EMA문구를 더 쉽게해 예방접종 의료진, 접종자에게 다가갈수 있는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반장은 EMA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혈액장애 위험 가능성을 권고하라는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 한 것과 관련 국내에서는 추가 접종자에게 안내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개별적으로는 시간 제약이 있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는 알렸다"고 해명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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