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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동아제약 앞 ‘면접과정에서 성차별 또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입니다’ 현수막 캠페인 펼쳐

“채용 성차별한 인사담당자 분들, 징계는 받으셨나요?”

▲팀서울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선거본부가 동아제약 앞에다 "면접과정에서 성차별 질문 또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입니다."란 플랫카드를 내걸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선거 현수막은 선거법상 14일 동안 뗄 수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말을 적어 함께 외칩시다"

동아제약 앞 ‘인사담당자 분들, 징계는 받으셨나요?’와 순복음교회 및 한국 기독교 총회가 있는 여의도에 걸린 ‘예수님은 성소수자를 사랑하십니다’ 현수막.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가 있는 ‘팀서울’의 아이디어다.

팀서울 신지예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선거본부에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선거 현수막을 만들었다. 선거법상 14일 동안 뗄 수 없다는 것을 이용해 서울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문구를 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총 50개 현수막이 서울시 전역에 달렸다. 현수막 문구는 사회 문제를 꼬집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LG 청소노동자 농성현장 앞 ‘청소노동자의 자리가 있는 서울’이나, 전쟁기념관 앞 ‘성소수자의 자리가 있는 군대’등 ‘당신의 자리가 있는 서울’이라는 팀서울 문구를 이용한 현수막도 있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적인 질문을 해 문제가 된 동아제약 앞에는 ‘면접과정에서 성차별 또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입니다’와 ‘채용 성차별한 인사담당자 분들, 징계는 받으셨나요?’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한국 기독교 총회가 있는 여의도 사거리에는 ‘퀴어의 자리가 있는 서울, 예수님은 성소수자를 사랑하십니다’라는 현수막을 배치했다. 3월 29일에는 팀서울 성수소자부시장 은하선이 여의도사거리 현수막 밑(예수님은 성소수자를 사랑하십니다)에서 유세연설을 펼치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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