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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 '2285만명'...잇몸질환 1627만명(31.4%)-충치 613만명(11.8%)-치수염 389만명(7.5%)順

19세 이하, 충치(26.3%)-치아 발육‧맹출 장애(20.0%)
20~50대, 잇몸질환(35.0%)-충치(9.1%)...60대 이상, 잇몸질환(36.1%)-치수염(10.1%)順

치아 홈메우기, 19세 이하 7.0%(61만 명 시술)-충치 떼우기, 5~9세 38.6%(89만 명 시술)
스케일링, 20대 33.1%-50대 32.1%-30대 31.2% 시술
임플란트, 65~69세 12.4%-틀니, 75세 이상의 4.2% 시술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4명(44.1%, 2285만 명)이 건강보험으로 치과 외래 진료를 이용한 가운데 다빈도 질환은 잇몸질환 1627만 명(31.4%), 충치 613만 명(11.8%), 치수염 389만 명(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19세 이하는 충치(26.3%)와 치아 발육‧맹출 장애(20.0%), 20~50대는 잇몸질환(35.0%)과 충치(9.1%), 60대 이상은 잇몸질환(36.1%)과 치수염(10.1%) 순이었다.

주요 치과 시술에 따르면 치아 홈메우기는 19세 이하의 7.0%인 61만 명 시술, 충치 떼우기는 5~9세의 38.6%인 89만 명 시술, 스케일링은 20대의 33.1%, 50대의 32.1%, 30대의 31.2%가 시술, 임플란트는 65~69세의 12.4%, 틀니는 75세 이상의 4.2%가 시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8일 이같은 건강보험 치과 다빈도 질병과 진료행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44.1%인 2285만 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1인당 평균 3.4일 방문했다.

치과 내원일수는 10대가 평균 2.5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으며, 40대 이상은 치과 내원일수가 3일 이상이었다.

작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 1627만 명(31.4%), ‘치아우식’(충치) 613만 명(11.8%),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치수염) 389만 명(7.5%) 순이었다.

연령대별 다빈도 질병을 살펴보면, 19세 이하에서는 ‘치아우식’(26.3%),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20.0%) 순이었고, 20~50대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35.0%), ‘치아우식’(9.1%) 순이었고, 60대 이상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36.1%),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10.1%) 순이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잇몸질환 2.1일, 충치 1.7일, 치수염 3.3일이었다.

또 우리나라 9세 이하 어린이 10명 중 4명 가량(36.5%)인 145만 명이 ‘치아우식(충치)’으로 치과 진료를 받았고, 10대는 10명 중 2명 가량(18.4%)인 88만 명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충치 치료(떼우기)는 5~9세 어린이의 38.6%인 89만 명이 1인당 2.7회 받았으며, 12세 이하에게 건강보험 적용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12세 이하 어린이의 12.5%인 67만 명이 시술을 받았다.

12세 이하 어린이가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 치료를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을 하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된다.

치아 홈메우기인 ‘치면열구전색술’은 19세 이하의 7.0%인 61만 명이 시술을 받았으며, 특히 5~9세에서는 15.1%인 35만 명이 시술을 받았다.

청·중·장년(20~59세)‘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은 2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20대 환자수가 231만 명으로 10대 81만 명의 2.9배였으며, 50대 환자수가 34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과 관련 있는 ‘스케일링’(치석제거)은 전 국민의 25.9%인 1,343만 명이 시술받았다.

스케일링 시술의 연령대별 환자비율(인구대비 환자수)은 20대가 33.1%, 50대가 32.1%, 30대가 31.2% 순이었다.

또한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의 60대 환자수는 60대 전체의 7.6%인 51만 명이었고, 이는 50대 환자수 12만 명의 4.4배였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와 관련 있는 ‘임플란트’는 65~69세의 12.4%인 35만 명이 시술을 받았으며, ‘틀니’는 75세 이상의 4.2%인 15만 명이 시술을 받았다.

심평원 이소영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원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분석한 ‘치과 진료 통계’를 참고, 소중한 치아를 건강하게 오랫동안 가꿀 수 있길 바란다"며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치과 관련 비급여진료비를 기관별, 지역별, 주제별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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