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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한국병원약사회, 16~29일 ‘2022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개최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 주제로
병원약사 2100여 명 참석...한국병원약사회장표창 및 축하패 시상도 진행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2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및 제도의 이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지식과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매년 6월 중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째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회원연제 발표인 e-poster와 의약품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e-부스를 더하여 보다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2100여 명이 신청하였으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1편의 회원 연제가 e-poster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환자안전을 위하여 더욱 강화되고 있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영역에서 병원약사의 가치를 확고히 다지고 업무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3가지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각 심포지엄별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심포지엄에 앞서 이영희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7인, 축하패 6인의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올해 상반기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은 양은덕(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약제부장), 김선아(이대목동병원 약제팀장), 김희수(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약제팀장), 김현순(광주씨티병원 약제팀장), 차명진(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약제부장), 홍지희(강릉아산병원 약제팀 일반조제UM), 정예지(강원대학교병원 약제과 약무팀장) 이상 총 7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손은선(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김재송(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정보파트장), 최재희(건국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김지연(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약제팀), 박혜원(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정승희(서귀포의료원 약제과) 이상 6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된다.

먼저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1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의 ‘능동적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를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아영미 교수의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위한 환자 중심의 능동적 기반 마련 추진’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희영 DUR관리부장의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DUR 강화’로 꾸려진다. 얼마 전 새 정부는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ICT 기술을 활용한 국가 규제지원 서비스 제공 및 환자중심 위해도 기반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계획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연이어 식약처에서도 의약품 안전관리 3차년도 시행계획을 공개하여 이번 학회를 통해 주요 정책이나 제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영미 교수 발표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해 수행한 식약처 용역연구의 결과보고로, 약물 알레르기 혹은 중증 약물 부작용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하여 ‘약물안전카드’ 발급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하여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시켜 안전관리방안을 모색한 내용이다.

심포지엄2에서는 ‘미래형 병원약사의 직능 모델’을 주제로 총 네 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로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의 ‘보건의료데이터를 이용한 환자안전’에서는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약물관련 사례들을 짚어보고 의료정보기술을 활용한 환자안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재훈 기획운영본부장이 ‘통합 6년제 표준약학교육과 미래 약사상’을 주제로 통합6년제 모델 교육과정의 편성과 활용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세 번째와 마지막 강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과 관련된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원부 한주성 과장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 모형 개요’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윤희영UM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발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해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병원 실무약사 교육을 비롯하여 동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내실화를 위하여 구성된 실무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 사업 제도화 준비 작업으로 보험공단의 용역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심포지엄3은 학술강좌로 ‘소아 백혈병과 CAR-T’, ‘치매 치료제 최신 동향’, ‘가임기 여성의 부인과 질환’ 이상 3가지 주제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여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과 관련하여 현재 전국 36개 병원에서 목표 인원 4000명을 설정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이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안전 제고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준비한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 속에서 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역량을 발휘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약사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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