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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백신기업 159개社 매출 3조 4178억원-수출 6287억원...백신 완제 29.6%(47개사)

백신 완제 2조 6865억 원-백신 원부자재 865억 원-백신 장비 694억 원-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 원
백신 완제품 29.6%(47개사)-백신 원부자재 32.1%(51개사)-백신 장비 15.1%(24개사)-백신 관련 서비스 35.8%(56개사)
복지부・산업부, 제1차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 공동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해 159개 국내 백신기업 매출액이 3조 4178억원, 수출액 628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두기관이 실태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47개사), 백신 원부자재 32.1%(51개사), 백신 장비 15.1%(24개사), 백신 관련 서비스 35.8%(56개사)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백신기업은 4개의 사업 영역에서 2개 이상 중복해 수행 중이다.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분야별 세부 결과에 따르면 백신 완제품 2조 6865억 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 원, 백신 장비 694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 원이었다.

수출은 백신산업 부문 수출액은 총 6287억 원으로 조사됐다. 각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5637억 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 원, 백신 장비 430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 원으로 조사됐다. 백신산업 부문 투자비는 연구개발비 2140억 원, 시설투자비 1174억 원 등 총 3314억 원이었다.

현재 진행중이거나 향후 계획된 백신・바이오 기업들의 13조 원 이상 설비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연도별 설비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백신기업 전체 투자비는 2조 2049억 원으로, 이 중 백신 부분은 15.0%이다.

입지는 백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본사 기준으로 서울(53개사, 33.3%), 경기(51개사, 32.1%) 지역에 소재지가 집중됐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3.1%(5개사), 중견기업 26.4%(42개사), 중소기업 70.4%(112개사)로 전체 제조업과 비교 시, 산업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제조업별로는 대기업 601개(0.1%), 중견기업 1948개(0.4%), 중소기업 54만8095개(99.5%)다. 설립 자본 기준으로는 내자 회사(순수 내국자본) 90%(143개), 외자회사(외국 자본) 5%(8개), 합작 회사(외자+내국자본) 5%(8개)로 나타났다.

고용 규모는 백신기업 중 백신관련 부서에 종사하는 인력은 1만758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생산직 4715명(43.8%), 연구직 2772명(25.8%), 영업․ 관리 등 기타직 3271명(30.4%)이었다. 현재 159개사 백신기업 전체 종사 인력은 총 4만4312명이다.

정부는 백신 산업이 향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탄탄한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를 키우고(Scale-Up), ▶성장 주기에 맞춘 범부처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며,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단절 없는 부처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백신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인・허가 규제 등은 관계부처 합동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단계적・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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