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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충남 지역암센터로 단국대병원 선정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신규 공모 결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하 ‘단국대병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소재)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 사업으로 수행한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되어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한다.

그간 충남 지역은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으며,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사업비로 연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연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등 총 연간 4억 원 내외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선정된 단국대병원은 2022년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하고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최첨단 암치료기는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을 도입·운용 중이다.

또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2월 1일부터는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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