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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 음주환경문화 개선에 똘똘 뭉쳐

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의사, 약사, 치과의사회서 고위험음주 선별-조언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민들이 동네병원, 약국 등 방문해서 스스로가 본인의 상태 확인하고 개선방법 등 알려줘
올해까지 중랑구민들의 건전한 음주환경을 위한 ‘노마드’ 프로젝트 펼쳐 나갈 예정

▲(좌측부터)중랑구약사회 김위학 회장,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 중랑구치과의사회 박민봉 회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No More Alcohol to Drunken) 프로젝트’ 3년차에 중랑구 의사회와 약사회, 치과의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중랑구의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노마드’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진행중인 사업으로 중랑구 의사회(오동호 회장), 치과의사회(박민봉 회장), 약사회(김위학 회장)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중랑구 내 동네병원, 동네치과 그리고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필요 시 의약전문가가 직접 금주와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환경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중이다

이번 노마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중랑구 의사회 오동호회장은 “지역내 고위험음주율이 높고 음주폭력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서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했다”며 “중랑구 의사회에서는 만성질환관리와 통합 돌봄 등 지역사회의 폭 넓은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랑구 약사회의 김위학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 이유에 대해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깊이 공감했으며 구민들이 고위험 음주에 노출되어 있는 문제를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참여했다”며 특히 “프로젝트 참여 후 보건의료인으로서 구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 중랑구 약사회 전체가 참여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중랑구 치과의사회의 박민봉 회장도 “중랑구 보건소의 사업에 대한 중랑구 보건소의 의지와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의무가 있는 치과의사로서 구회 지도부와 회원들의 의지도 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가의 조언'이란 측면에서 음주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절주가 개인의 의지로만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전반적인 지역사회의 분위기나 의료적인 측면에서 효용을 강조한다면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세 회장들은 한결같이 ‘중랑구의 음주문화가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변화되어 가고 있고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가 함께 해 나간다면 이전 대한민국 금연캠페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해서 성공했듯이 중랑구의 음주문화도 변화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한편, 중랑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노마드 프로젝트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의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로,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의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외식업소, 경찰, 보건소, 구청 등이 중랑구의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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