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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의료개혁 관련 "지난 1년 넘게 통일된 의료계 의견 받아본 적 없어"...."어느 날 갑자기 의사(증원)2천 명 발표한 것 아냐"

"정부,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의료개혁의 길 걸을 것"
"자유민주주의적인 설득의 방식에 따라 이 문제 풀어나갈 수밖에 없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복안과 관련 "지난 1년 넘게 통일된 의료계 의견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이에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갈 것"임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료계의 통일된 입장을 갖지 못한 것이 대화의 걸림돌"이라며 "이때문에 의료계와 협의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의료개혁을)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정부 당국이 지난 30여 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겠느냐"고 되묻고 "그런 것은 없다고 본다. 결국 자유민주주의적인 설득의 방식에 따라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그렇지만 "의사 증원,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은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이런 지역과 필수 의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들이 의료계와 이 문제를 놓고 벌써 1년 넘게 이 문제를 다뤄왔다"고 전했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의사 2천 명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의료계가 어떤 통일된 의견이 나오기가 지금 어려운 것 같다. 개원의를 대표하는 의사협회, 또 전공의협회, 병원협회, 대학협의회 등 다양한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화의 걸림돌이고 또 의료계와 협의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희가 그동안 1년 넘도록 이렇게 진행해 오는 동안에 한 번도 이런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를 못했다"며 "그렇다고 마냥 미룰 수는 없고 계속 미루자는 것이냐,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행히 지금 야당에서도 국민들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대해서 많은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시해 줬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도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저출산 대책으로 저출생 대응기획부를 신설해 좀 더 공격적으로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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