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약사회가 진행한 '제주지역 취약시간대 의료기관 약국 이용 수요조사'에 따르면 전문약 및 처방전 리필을 요구하는 의사의 진료에 의한 처방전이 필요한 환자가 73.5%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은 주로 소화질환, 호흡질환, 근골격계 질환에 필요한 의약품이었다. 그러나 구급 위생약과 의약외품 등 처방전이 필요없는 환자는 26.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도약사회는 "단순하게 의약품 판매 장소를 확대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포괄적이고 사회시스템 구축이라는 전제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심야 POS'시스템에 의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32개 약국의 협조를 얻어 자기기입방식으로 수집된 자료가 분석됐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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