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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385명, 한의사·한의약 악의적 폄훼 양의사 ‘고소’
“한의사 XX…무당만도 못한 짓…사기꾼 ”등 원색적 비난
한의협, “한의계 폄훼에 강력 대응할 것”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소속 한의사 회원 385명이 SNS(face book)를 통해 한의약을 폄훼하고,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양의사 김모씨(모 대학병원 수련의)를 고소했다.

피소된 양의사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내가 한의사 XX들을 경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의사 XX…무당만도 못한 짓…사기꾼”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원색적이고 저속한 언어로 한의약과 한의사를 폄훼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글은 한의사들에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었으며, 현재는 양의사 김모씨가 글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 회원들로부터 문제의 글에 대한 제보를 받고 곧바로 고발조치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한의사 385명의 이름으로 양의사 김모씨를 고소조치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이미 수 차례 한의약을 폄훼하는 저질의료인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협회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고소 조치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384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고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추가고소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호 기획이사는 “현재 일부 양의사들의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와 저속한 한의사 명예훼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향후 이 같은 한심한 작태를 자행하는 저질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함으로써 더 이상 양의사들의 근거없는 한의약 폄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www.akom.org)을 통해 한의사 회원들로부터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 및 한의사 명예훼손 사례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와 관련된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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