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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운동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항암요법이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암 치료 중에 발생하는 부작용과 후유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며 생존율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암 피로를 감소시키고, 우울한 기분을 개선시켜주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는 알고 있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잘 실천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암환자의 운동 및 재활 치료를 하고 있는 저자가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 운동법을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제시한다.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에 따라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

암 치료 중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4주 운동법, 암 치료 후 활력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법, 그리고 통증, 유착, 근력 약화 등 증상 개선을 위한 운동법을 담았다. 또한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등 암종별 부종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법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운동법을 실천하면 암 발병 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암 극복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암환자만을 위한 맞춘 운동 처방전이 필요하다!
암환자에게 운동은 건강한 사람의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

암을 이기는 데에는 치료의학이 큰 역할을 하지만 금연과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운동이라는 건강 습관 또한 한몫을 담당한다. 치료의학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여기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암이 없는 사람에게 운동은 웰빙(well-being)이지만 암환자에게 운동은 생존(being) 그 자체다. 암환자는 치료를 받기 전은 물론 치료하는 과정 중, 그리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이 사실 하나만으로 암환자가 운동을 시작할 이유는 충분하다.

▶암 치료 중, 운동은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인다
치료의학의 발달로 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암 치료는 여전히 힘든 과정이다. 암환자가 암 치료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컨디션 저하로 결국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항암제를 쓸 경우 탈모가 생기거나 위장이 헐며 관절 통증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또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영양 섭취도 어렵게 해서 근력과 지구력을 약화시킨다.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면 관절이 굳고 힘줄이 뻣뻣해진다. 이런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컨디션은 점점 나빠지게 된다. 이런 부작용과 후유증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암 치료 후, 운동은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인다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암 재발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주고 암환자의 사망률을 낮춰준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의 경우 운동을 하면 암 관련 사망률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 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운동까지 부족하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통계자료를 보면 암 경험자가 암 치료를 끝낸 이후에 오래 살수록 암 이외의 원인, 즉 원래 있던 암이 아닌 새로 생긴 암(이차암)이나 심·뇌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장기 생존하는 암 경험자에게 더욱 중요하다.

▶암 피로 감소에서 암종별 증상 개선까지
암환자는 운동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암환자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암환자에게 통증보다 흔한 증상은 암 관련 피로인데 운동 부족은 암 피로 발생의 요인 중 하나다. 암 진단을 받고 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치료에 대한 걱정 등으로 우울해지기 쉽다.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암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암종별로 겪게 되는 특정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 유착,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강 체중’ 즉, 적절한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비만 또는 저체중)에 비해 성인병과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암 경험자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 체중을 유지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과 암 재발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잘못된 운동이 암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암 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졌고 피로도 쉽게 느끼는 암환자에게 휴식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휴식만 취하는 것은 오히려 암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만 지속한다고 해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가 없다. 또 운동이 좋다고 해서 빠른 시간 안에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욕심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 인대 등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암환자는 치료방법(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등)과 치료 시기에 따라 운동법을 달리 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되거나 운동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료 중에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는데도 여러 사람과 함께 에어로빅을 하다가 열 감기에 걸리거나 방사선치료 중에 수영을 다니다가 치료 부위에 피부염이 생겨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몇몇 암센터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환자의 운동 수행 정도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고 한다. 암환자가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운동의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에 따라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제시한다.

▶암 진단부터 암 치료 후까지, 암환자를 위한 맞춤 운동법을 담았다
암 치료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고, 치료 중에도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4주 운동법을 제시한다. ‘암을 이기는 4주 운동법’은 위암, 폐암, 간암, 유방암, 부인암 등 모든 암종에서 공통으로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관절 기능 유지, 근력 강화, 통증과 유착 방지를 위한 근육 이완, 어지럼증을 극복하기 위한 균형감 키우는 운동법을 담았다. 또한 암 치료 후, 활력을 되찾아 암 발병 전보다 건강해질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맞춤 운동법은 암 치료로 인해 뻣뻣해진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소실된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운동법으로 구성돼 있다. 암 치료 중은 물론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허리, 어깨, 무릎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암 경험자들이 겪는 다양한 증상 개선을 위한 운동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또 노인 암 경험자의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법도 제시한다. 이밖에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환자의 부종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법을 담았다.

※ 암 경험자란?
과거에는 암 경험자라고 하면 암 발병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를 의미했으나 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적인 암 치료가 끝난 이후부터 암 경험자로 부르기도 한다.

■추천사
암이 생사를 가를 만큼 큰 병인 것은 맞지만 환자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운동은 암 치료의 한 부분으로 암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돕는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암환자를 위한 운동법을 바탕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하면 발병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

건강만큼은 자신하고 있었는데 10년 전 유방암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만났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하면서 건강 회복뿐 아니라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자신감까지 생겼다. 암환자에게 운동이 약과 같다는 말을 실감해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즐기고 있다. 암을 이겨내기 위한 운동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이 책이 최고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현숙 서울대학교 유방암 환우회 한국비너스회장

항암제치료를 받고 있지만 암환자 같지 않게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치료를 더 잘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의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 운동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운동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연순옥(46세, 여성)

암 치료 중 우울증약, 혈압약, 혈전용해제 등 알약만 한 줌을 먹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운동을 하면서 이 약들을 서서히 줄여나가 지금은 모두 먹지 않고 있다. 이렇게 운동의 효과를 본 뒤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꼭 운동을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최정욱(67세, 여성)

■이 책의 저자
서관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겸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재활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미국 척추진단치료센터(Spinal Diagnostics and Treatment Center)에서 척추질환과 비수술적 관리에 대해 연구한 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임상교수로 재직하며 이를 한국에 접목하였다.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연구회, 스포츠의학연구회 이사를 역임하였고, 근골격질환의 비수술적 관리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서로는 『림프부종』, 『종양학』, 『Electrodiagnostic Medicine in Practice』, 『Decision Making in Spinal Care』 등이 있다.

최호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겸 서울대학교암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에 암 경험자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여 암 경험자의 평생 건강관리와 암환자 운동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암환자 가족의 건강 증진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엠디앤더슨병원에서 통합의학을 연수하였으며, 스포츠의학 전문의이자 운동 치료의학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암 예방 및 검진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저서로는 『근거중심의 암생존자 관리』, 『암 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 『암경험자와 가족 진료』 등이 있다.

서관식·최호천 지음
사륙변형판(180*235mm) | 4도 | 240쪽 | 값 16,000원|
2013년 12월 2일 발행 ISBN 979-11-85020-14-3 13510 | 국내도서 > 건강 > 건강 일반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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