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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의협 공식업무 참여 보장위한 정관 개정"
주수호 후보, 한국여의사회 토론회 질의서 답변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가 여의사들이 공식 업무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정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수호 후보는 한국여자의사회 토론회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주 후보는 "여성고용할당제, 젠더쿼터시스템 등의 여성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제도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런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도 여의사의 의협 참여 보장에 대한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간선제 선거를 통해 여의사 선거 참여율 및 선거인단의 여성 비율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직선제 선거 아래서의 여성 참여율 정도와의 비교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여성 전공의 수련문제와 관련해서는 전공의 선발과정을 시급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여성 전공의 선발과정에서 성차별을 느끼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들이 있다"며 "의과대 재학생 중 여성비율이 40%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 선발과정은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성차별과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여의사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응급진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7월에 세계여자의사회장에 취임하는 박경아 회장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의협 집행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박경하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세계여자의사회 서울총회에 전체 여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협 집행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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