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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보, '의약분업 입안자 김용익 교수 공천' 우려
기호 4번 주수호 후보는 23일 ‘4.11 총선에 대비 각 정당 공천이 완료된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이 유력한 김용익 교수는 실패한 의약 분업 제도의 핵심 입안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가 강행했던 의약 분업이 정책 목표는 이루지 못한 채 재정 부담만 급증시켰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수호 후보는 이날 ‘4.11 총선 각 당 공천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의약분업이라는 기형적인 제도는 국민도 의사도 아닌 오직 약사들만을 위한제도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잘못된 의약분업을 재평가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국민의 눈으로 의약분업의 폐해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 및 정치권을 설득하고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주후보 선대본부는 ‘김용익 교수가 향후 국회에서 표퓰리즘 정책인 ‘무상의료’ 를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무상의료‘는 국민에 대한 기만이며,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의 40%인 1200만명이, 고용보험은 총취업자 2274만명 중 58.8%인 1336만명이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에서, 정치권이 사회 보험의 개혁과 공적 부조의 확충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의 언급도 없이 오직 ‘무상 시리즈' 의 ‘복지서비스 쎄일’ 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행태는 비판의 대상이 아닐수 없다” 는 입장을 밝혔었다.

주 후보는 이어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 공세, 총액 계약제, 무상 의료와 같은 재앙에 가까운 정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우리 의료계는 반목과 불신으로 갈기갈기 찢겨져 있다”고 개탄하고 “이런 내부적 진통으로 모든 회원이 고통 받고 있지만, 의협은 이러한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와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갈등을 방치, 조장하고 있다”며 의협 실상을 안타까워 했다.

주 후보는 “이같은 상황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시급히 ‘소통과 화합’ 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앞세워 이끌 유일한 적임자가 바로 본인”이라면서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장기 목표에 대한 의료계의 여론 수렴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전 회원의 의식화, 조직화를 이끌어 낼 것”임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눈앞에 닥친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정부가 ‘총액계약제’ 같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최일선에 나서 투쟁을 이끌고, 앞장서서 싸우는 실전형 전사가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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