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특정 직능만 지칭하는 고유명사 아닌 ‘한의계’-‘(양)의계'-‘치의계’-‘간호계’ 모두 아우르는 표현
틀린표현='의료계와 한의계, 치의계 모두의~ → 바른표현=(양)의계와 한의계, 치의계 모두의~,
틀린표현=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 바른표현=(양)의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로

대한한의사협회는 4일 보건의료 관련 언론보도 시 정확한 용어사용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이날 각 언론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한의협은 "우리나라 의료법 제2조 제1항에 의료인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라고 규정돼 있음에도 최근 보건의료 관련 기사에서 양의사, 양방 등을 의료계라고 통칭해 보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러나 ‘의료계’는 특정 직능만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닌 ‘한의계’와‘(양)의계’, ‘치의계’ ‘간호계’ 모두를 아우르는 표현이며 중립적 용어인 ‘의료계’라는 표현을 (양)의계와 양의사만을 지칭해 사용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에서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보건의료 관련 용어에 대한 올바른 표현을 '의료계와 한의계, 치의계 모두의~ → (양)의계와 한의계, 치의계 모두의~,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 (양)의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로 사용해 줄"것을 주문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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