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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0%, '처방약 미복용 경험'...낭비된 약제비 2180억원 달해 


1인당 의약품 판매액 2016년 기준 443달러, OECD평균 380달러比 1.16배 높아
국회 복지위 식약처 국감...유재중 의원 "경남, 전남, 제주, 교육 전무"

▲이날 유재중 의원이 공개한 의약품 복용 실태 현황 자료

국민 40%는 '처방약 미복용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낭비된 약제비는 2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회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 유재중 의원이 공개한 '심평원의 낭비되는 의약품 규모 현황'에 따르면 국민의 40%는 '미복용 경험이 있다' 낭비금액은 2180억원에 달한다. 이 통계는 한정된 조건에서 산출된 통계여서 실제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94.4%는 '비복용 결정을 자의적으로 판단한다'고 답해 개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유 의원은 추궁했다.

유 의원은 이어 "'복용후 남은 약제의 올바른 처리방법을 아느냐'는 질문에 답변이 전무해 과연 먹다 남긴 약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땨져물었다.

유 의원은 2016년 기준 국내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이 443달러로 OECD평균 380달러보다 1.16배 높아 국민들의 약 복용량이 많은 것 같다고도 지적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미복용약은 약국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해 왔지만..."

그래서 "약바르게 알기 사업 계획을 진행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작년에는 경남, 전남, 제주 지역에서는 교육이 전무하다"고 지적을 이어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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