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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2020년 약업계 키워드, '각자가 아닌 함께'".."약사,허브 역할"강조


올 약국·약사, 정부의 사회안전망 더욱 촘촘히 하는 허브 역할에 충실할 것"
안전한 의약품 사용 장애 무개념 여러 제도와 관행 개선도 언급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3일 "올해는 약국과 약사가 정부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서 개최한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것처럼 제약산업이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으로써 우리나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약품이 좀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0년 약사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직능의 발전을 목표로 일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막는 무개념의 여러 제도와 관행이 아직도 많은 게 현실이다. 이를 복지부와, 식약처, 국회 등과 함께 하나하나 협의해 가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행보를 밝혔다.

이어 "OECD평균 자살율 2배이상 상회하는 우리나라에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자살예방활동, 아동학대예방, 장애인의 복약정보 및 접근성 정보 강화, 급증하는 노인층의 올바른 복약을 위한 교육, 방문약료, 커뮤니티케어 참여 등에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부가 구축하는 사회안전망을 좀 더 촘촘히 만드는 지역거점으로, 허브역할을 약국이, 약사직능이 담당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약국은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곳이며 약국이 할수 있는 역할이 무한대로 여서 이런 역할을 약사들이 잘 할수 있게 복지부, 국회 등에서 도와 줄 것"을 주문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의약품산업의 도약과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직능이 서로 길에 서 있지 않는다. 2020년 올해 약업계 키워드는 '각자가 아닌 서로 함께'라고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앞서 갈 방법이 없다"면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약업계는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 약사회가 제도 정비를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몇가지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들 3개 단체가 강원도 산불이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2020년 경자년에는 제약과 유통, 약사회가 함께 협의하고 나누면서 약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도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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