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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74명 추가 확진환자...총 156명  

청도 대남병원 의료진 등 직원 5명-입원환자 11명(사망자 1명 포함) 확진
노출 직원, 자가격리 조치 중-외래 진료-신규 입원 중단 조치
만성폐질환 있던 환자, 최근 폐렴 악화돼 사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후 4시 현재 7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56명이 확진됐다"며 "이 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신천지대구교회 사례와 관련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의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증상 유무 확인 결과 발표에 따르면 4475명(사전+추가 1차조사대상) 중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질본은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관련해 즉각대응팀이 경상북도와 함께 감염원을 조사하고 방역조치를 시행중에 있다.

또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며 "의료진 등 직원 5명, 입원환자 11명(사망자 1명 포함)"이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해당 병원 내 환자 발생이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출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은 중단 조치했다는 것이다.

질본은 "대남병원 사망 사례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에 대해 중앙임상TF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31번째 환자 면담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해 해당 환자가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했으나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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