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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195명 발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운영하는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병원약제업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업무 능력을 입증받은 영광의 합격자 19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0월 17일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했던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10개 분과 총 230명이 응시해 최종 195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합격자 195명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154명(79%), 비수도권은 41명(21%)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응시인원은 노인약료 분야가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합격자 역시 노인약료가 5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약료는 2017년 처음 신설되어 첫 시험에서 30명, 두 번째 시험에서 20명, 작년과 올해 각각 28명, 55명으로 4년 연속해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내고 있어 만성질환, 복합질환을 가진 노인환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약제관리와 보다 전문적인 약제서비스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합격자가 높은 분야는 종양약료로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내분비질환약료가 19명, 감염약료와 심혈관계질환약료가 각각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11월 4일(수) 한국병원약사회 및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1회 전문약사 시험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은 오는 7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리는 2020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10개 분과별 성적우수자 각 1인씩 총 10명을 분과 대표로 선정하여 자격증을 수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안하여 전체 합격자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황은미 약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195명을 대표하여 자격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전문약사 자격시험 도입 10년 만에 전문약사를 국가 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4월 통과되면서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응시율 저조 혹은 정상적으로 시험을 실시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시험에서 응시인원과 합격인원 모두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것은 전문약사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에 19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누적 합격자 수 1172명으로 처음으로 합격자 1000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지난 10년간의 전문약사제도 관련 자료를 집대성해 ‘전문약사 백서’를 발간하고, 보건복지부 용역연구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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