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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中불활화백신 확보 고려치 않아"..."민간 제약사서 불활화백신 확보 위해 상호 논의중"파악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회 공동사진취재단 제공

보건복지부는 중국산 불활화백신 확보에는 나서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다만 "현재 민간 제약사에서 불활화백신 확보를 위해 상호 생산 등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건심사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언론보도에서 '핵산백신(RNA백신, 모더나, 화이자)', '합성항원백신(노바벡스)', '바이러스 전달 제백신(아스트라제네카, 존슨엔존슨)', '불활화백신(신호팜 우한베이징)'이 3상 진행중이라며 불활화백신 확보에 나설 것이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추궁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여러 (백신 구매)플렛폼 중에서 가장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 불활화백신이다. 그 부분을 소외할 필요는 없지만 다만 정부가 나서서 (확보)할 일은 아니다. 그것은 민간 차원에서 접촉 중임을 관찰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서 의원이 '초기 코로나 발병 사례를 숨겨온 의혹이 있는 중국 백신 자료를 우리가 믿을수 있겠느냐"는 거듭된 질의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토해 봐야 하는 문제고 그 백신을 도입한다고 하면 기업 나름 임상시험 자료를 모두 살펴보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 국가에서 접종하고 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려면 안전성 검사를 거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기업들도 살피겠지만 백신이 단기적 효과성 안전성 뿐 아니라 장기적인 안전성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통계의 명확성에 의문이 있는 국가의 백신을 미증유 사태의 해결책으로 사용한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엄격하게 대처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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