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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코로나 확진자 수능시험엔 응시 가능"..."각종 국가시험 응시 가이드라인 제시할 것"

식약처, "10월30일 독감·코로나 동시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 승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수능시험엔 응시할수 있게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각종 국가시험 등과 관련 해당 부처와 협의후 응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뜻도 비쳤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건심사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12월3일 수능이 치러지고 연이어 국가 시험이 줄줄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자가 격리자나 확진자의 경우 시험 치를 자격이 주어지는지'를 묻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각종 국가시험에서 확진자나 밀접접촉자로 자가 격리된 경우 응시를 어느선까지 허용할 것이냐는 문제인데 확진자의 경우 응시를 가능하게 하는 경우는 수능밖에는 없다"며 "국가 시험은 각 부처에서 나눠서 담당하고 있는 관계로, 자가격리자에 대해 응시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 방역 당국외에 부처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질의에 나선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감염병 주관하는 부서는 보건복지부로 생각한다. 이곳에서 일관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 수능은 되고 국가시험은 안된다고 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하자 박 장관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일관된 기준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단키트와 관련 "신종플루 진단과 코로나 19 진단을 동시에 검사할수 있는 진단키트가 언제쯤 나올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식약처장은 "독감.코로나19를 동시 진단할수 있는 키트가 나와 있느냐는 우려로 알고 이미 승인을 해 사용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10월30일 독감·코로나 동시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느냐, 홍보가 되질 않아서 그렇다"며 "열이 나오면 코로나 검사만을 하고 음성이 나오면 (독감) 재검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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