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기획특집
국방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서 '공항-물류창고-접종기관' 안전 수송 담당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선정...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8일 "1월 21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이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선정됐다"며 "사업 수행기관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 유통, 운송체계에 대한 대비와 관련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해 백신이 국내 도착 후에 접종 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철저한 유통·보관체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엠투클라우드(주)가 협력업체로 참여해 IoT 기반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실시간 온도 관리 및 백신 위치 추적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신별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유지의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도 준비 중에 있어 각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해 공항부터 물류창고, 접종기관(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센터 포함)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식약처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보관·수송 지침’을 마련하고, 운송에 대한 사전 모의훈련 실시로 운송 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안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운송 중 콜드체인 관리와 관련 "백신 운송 차량에 GPS를 설치하여 실시간 주행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백신의 포장 용기 내 온도 모니터링 장치를 넣어 운송과정 중 콜드체인이 유지되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콜드체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백신 보관창고 등의 사전 현장점검 및 백신 유통 모의훈련 실시로 백신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보관 창고 및 접종센터 백신 보관 시 정전 사고 등에 대비하여 전기공급 중단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장치(UPAS, 무정전전원장치)를 필수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 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 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 보관 장비인 냉장고 오작동, 정전 등 사고 발생 시 대체 저장장치(냉동고에 있던 드라이아이스, 얼음주머니, 아이스박스 등)를 이용해 냉장고 수리 시까지 보관하고, 수리가 길어질 경우 대체 저장 장비로 옮겨서 보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운송과정서 사고발생시 실시간 콜드체인 관리시스템으로 사고 발생 여부를 즉시 인지해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 연락할 수 있는 보고체계 구축, 사고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 요원들에 대한 교육 등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해 공항부터 물류창고, 접종기관(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센터 포함)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