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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종 대응 추진단,"모더나 백신 국내 유통 기업 선정 검토중"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일부 화이자 백신 전문 유통 담당"
화이자 백신, 접종 인구 100만 명당 11명...모더나 백신 100만 명당 2.5명 내외 '아나플락시스' 발생 보고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29일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과 일부 화이자 백신 전문 유통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게 되고 모더나 백신 유통 기업 선정은 현재 검토중"임을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설명회에서 '화이자 백신은 제조사가 국내 접종 장소까지 배송하는 것으로 표기돼 있는데 그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모더나, 얀센 백신 유통 관리만 맡게 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단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문 유통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약이 돼 있고 여러 유통 관련되 기업이 참여해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유통 관리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얀센.화이자 백신까지 포함해 관리를 할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은 별도 업체를 선정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화이자가 백신을 배송할 경우 우리가 지정한 장소까지 배정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어 중앙회에 초저온냉동고로 배정을 받아서 여기서 재배정하는 방안과 일부 확정된 접종된 장소에 대해서는 먼저 물량을 직접 배송하는 방안 두가지를 놓고 공급시기에 맞춰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일부 물량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화이자가 직접 직배송하는 경우도 화이자가 보유한 온도기록 정보를 질졍청이 확보해 온도 유지 확인, 콜드체인 유지 여부 관리 감독은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백신 접종 계획안을 보면 분기별 목표량을 적시하고 있는데, 1분기에는 약 130만 명분, 2분기는 900만명 분, 3분기는 3325만 명분이 공급돼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월별로는 공급 일자가 좀더 명확해 지면 공급 계획을 수시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공개 못하는 분기별 백신 도입 물량에 대해서는 세부 계획은 이미 언급돼 있고 월별 계획은 최대한 공급시기를 당기고 조율하는 허가 내용 등 고려사항이 정리되면 세부적인 공급일정, 목표량을 공개할 것"이라며 "외국은 예방 접종 물량이 가변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접종대상자를 공급물량에 맞게 최우선으로 접종 대상자를 배정해 가면서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단장은 "예방 접종시 신속함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현재까지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일부 임상에서 밝혀진 이상사례가 있고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이상반응 보고하고 있으며 백신 구성물질에 대한 중증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플락시스'의 우려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화이자.모더나백신의 이상반응 발생 보고를 한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인구 100만 명당 11명, 모더나 백신은 100만 명당 2.5명 내외 아나플락시스 발생 보고가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접종후 15~30분 정보 충분히 관찰하고 알러지 반을이 생겼을때 응급조치할수 있게 응급의약품의 준비와 메뉴얼, 교육, 긴급 후송체계, 응급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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