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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접종 한 달 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이상반응 등 안전성 평가 보고서 낼 것"

접종후 심한 몸살 모니터링 결과 이틀내 소실-3일후 별 문제없이 완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접종 한 달 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이상반응 등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이날 세종시 질병청 브리핑실서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률 빈도 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반장은 이상반응과 관련 1일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0.8%,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는 0.2%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상반응율이 다소 높은데 대해 "백신 제조 방법에 따라 우리 몸 체계에 들어왔을때 어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지, 다르기 때문에 이상반응 빈도수가 다를수 있다"며 "영국에서는 1월31일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은 0.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0.5%다. 3월2일 현재 프랑스에서는 한 달 접종 기준 화이자 백신 0.1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0.5%였다. 전세계으로 경증 이상반응 빈도는 조금씩 다르다"면서 "접종 4일째인 우리나라는 한 달뒤에 이상반응 등 안전성 평가를 한 자세한 평가 보고서를 확인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접종후 발열 증상으로 섭씨 38~39도가 지속되고 타이레놀로 버티면서 두통까지 심하다', '몸은 뼈마디가 아프고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다', '안면 마비가 왔다'는 등등 접종 후기가 SNS와 기사 댓글에 달리는 것과 관련 "이상반응에 대해 의료진이 신고하는 방법과 접종후 보호자 등이 도우미사이트에 들어와서 신고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당국이 코로나 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문자 발송후 수신 동의를 하면 3~5일이나 6주 간격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현재 이상반응은 신고후 근거 통계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며 몸살이 심해 입원한 경우를 모니터링 결과 이틀내 소실되거나 3일후엔 별 문제없이 완쾌됐다고 보고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중보건국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이 고령층 입원을 막는제 80%의 효과를 보였다고 했으며 1회 접종후 70대 이상의 무증상 감염 예방 효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의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치 않아 고령자 접종 여부를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피력한 바 있다"며 "현재 각국서 추가적인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또 일부 국가에서는 고령자 접종 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련 근거 자료를 수집중에 있어 다양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서 근거를 축적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심의위의 심의를 받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질병청에서 백신접종 대상자 파악이 지연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매월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면 그 접종 대상자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대상자 등록시스템을 열고 각 기관에서 대상자를 입력하고 동의를 받는 체계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백신을 배송하고 각 병원과 보건소로 배송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초도 물량은 주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이 많다보니 일부 의료기관 대상자 등록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과 행안부, 관할 지자체가 협력해서 안내하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질병청에서 발표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 증명서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 발언한 것과 관련 "현재 기술적인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기자단에 우선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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