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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결핵협 오송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 개소



3~5년 주기로 유행하는 신종 호흡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결핵硏 검사 영역 확대 통한 감염병 전문 검사센터로서의 위상 제고

▲12일 충북 오송 협회 결핵연구원 내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 개소.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1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 향후 신종 호흡기감염병에 대비해 검사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협회 경만호 회장, 오양섭 사무총장, 김천태 결핵연구원장을 비롯해 국제결핵연구소 송선대 이사장, 라디안큐바이오 구광철 회장,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 SD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바이오파크진단(주) 박정호 대표, KDMC 김기대 회장,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박미선 원장, SPL 남철홍 부사장, 씨젠의료재단 성낙문 소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까지, 3~5년 주기로 신종 호흡기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감염병 국내 유입 등 앞으로 이러한 전염병 주기는 갈수록 짧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부터 코로나19 24시간 검사센터를 운영, 현재까지 총 127만970건(풀링검사 포함)의 검사를 실시했다.

반면 보건소를 통한 결핵균검사 업무는 코로나19 이후 전국의 보건소가 선별진료소로 전환되면서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본 센터 개소를 계기로 결핵균 검사 위주의 검사시스템을 개선해 신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출현에 대비함으로써, 미래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방침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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