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인터뷰
원희목 "2025년 매출 1조 넘는 글로벌 국산 신약 터트려야"

2030년 10조 규모 국내 제약사-2035년 의약품 100조 수출 목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기술혁신과 시장 확대란 근간을 바탕에 두고 2025년 1조 매출 글로벌 국산 신약 개발과 2030년 10조 규모 국내 제약사, 2035년에는 의약품 100조 수출 목표를 내걸었다.

원 회장은 최근 진행된 '제약.바이오산업 진단과 이해'란 프레스웨비나서 '제약.바이오산업과 언론'이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국내 제약업계의 큰 목표를 밝혔다.

원 회장은 이어 제약강국 실협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하고 ▶제약주권 확립, 기술 및 품질혁신 기반의 산업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민신뢰 확보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미션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가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임을 선언함에 따라 산업현장의 R&D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의 추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글로벌 선진 시장에 뛰어들수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 거점 확보 차원에서 美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 진출과 협회 주도 컨소시엄에 회원사 참여,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美MIT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또 현지 케인브리지 의과대학 밀너 의역연구소 등 현지대학, 바이오벤처, 연구소 등과 신약개발과 과제발굴, 공동연구, 투자유치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신약개발 촉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자원, 역량을 결집한 공동투자, 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시장 공략과 혁신약 개발 추진을 위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도 꾸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구조 개선과 운리경영에 나설 의지도 내비쳤다.

우선 무문별한 제네릭의 유통과 품질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네릭 공동생물학적동등성시험 수탁사 1곳당 3곳으로 출이는 '제네릭 공동생동 1+3제한'을 수용하고 자료제출의약품 임상자료도 1+3으로 줄여, 1곳당 3곳으로 제한키로 했다.

또 CSO지출보고서 작성도 의무키로 해 양성화하는 한편 불법 리베이트의 진앙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개혁적 노력을 국회 입법 과정을 통해 진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윤리헌장 선포 등 자정 노력, ▶반부패 경영시스템(ISO37001) 도입 ▶윤리경영 아카데미 및 워크숍 개최 ▶공정경쟁규약 심의위 운영 ▶ISO37001 도입효과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원 회장은 "국내 60여개 제약사가 ISO37001를 인증 받았다. 한국투명성기구가 수행한 연구분석 결과에서도 상당 부분 인식이 개선돼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미래 가치를 위해 민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내부적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