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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중남미 보건의료 전문가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료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역량 강화 위해 중남미 11개국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5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 간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전략적 구매’를 주제로 한 중남미 국가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HIRA Training of LAC countries for Value Based Purchasing Systems for Health Service)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요청과 재정지원으로 진행됐고, 중남미 국가들이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제도를 구축하는 데 협조하고자 추진됐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 총 11개국의 정부 및 건강보험기관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39명이 참여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됐다.

총 11개국은 아르헨티나, 벨리즈,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가이아나, 온두라스,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 우루과이다.

교육과정은 전략적 구매에 대한 이해, 관련 기관 소개, ICT를 기반으로 한 심사평가원의 전략적 구매 기능,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불제도 ▶진료비 심사 ▶적정성 평가 ▶의약품유통정보관리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보건의료 자원관리 ▶정보통신시스템 등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지출관리에 대한 내용은 연수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연수생들은 실시간 참여를 통해 중남미 국가의 기회와 도전과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중남미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보건의료시스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온두라스의 사회보장청 소속 Dr. Marisabel Rivera는 교육내용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안(Action Plan)에 대한 발표에서 “온두라스는 1차 의료의 확충과 더불어 한국의 심평원과 같이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활용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평원과 연수 참여 국가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체계적인 국가단위 건강보험제도의 부재로 재정위험에 직면한 중남미 국가들이 심사평가원이 공유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자국 보건시스템의 효율성, 효과성, 투명성을 향상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은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중남미 국가의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제도 정책 컨설팅을 12월말까지 수행하며, 견실한 의료보장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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