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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치협회장, 20일, 첫 주재 정기이사회서 “협회 정상화 최우선”강조

▲첫 주재 이사회서 인사말하는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은 20일 2021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첫 주재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제 당선증을 받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다. 먼저, 김철환 부회장님께서 62일 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주셨는데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임원 여러분께서도 여러모로 많이 마음 고생하셨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갑작스러운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야기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깨끗하고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치렀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거를 끝났기 때문에 모든 갈등은 잊어버리고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서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치과계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 문제들을 잘 대처해 나가려면 조속히 협회를 정상화해야 한다. 임원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이해하셔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의 최우선 공약사항 중 하나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무화 적극 대응’과 관련하여 최근 비급여 진료비 공개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관련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서울시치과의사회로부터 치협도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에 대한 보고와 함께 그동안 관련 현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박태근 협회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강도태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치협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으며 22일에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등 계약의사(치과의사) 추천 등을 위한 운영 지침'일부 개정 보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그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철환 부회장은 “62일 동안 직무대행으로서, 흔들리지 않게 회무를 같이 해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치과계를 위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와 신임 협회장에게 당부를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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