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신간
[신간]현장에서 찾아낸 치과의사 수필선집1 《살아가는 이야기》

발행처 : 뱅크북
저자 : 치과의사 39인 공저
장르 : 에세이
크기 : 152*223
발행일 : 2022년 1월 26일
면수 : 306면
값 : 15,000원
ISBN 979-11-90046-33-6

현장에서 찾아낸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대로 묵히기가 아쉬웠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최근 수년간 신문에 게재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울타리에서 작은 사회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많은 사연이 생겨납니다. 글로 남기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세상에 태어난 문장들입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읽어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세태 속에서 여유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진리가 사라진다 해도 진실은 남아있을 것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치과의사들이 삶의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 수필집 《살아가는 이야기》가 도서출판 뱅크북에서 나왔다.

이 책은 치과를 운영하면서 겪은 희로애락을 진솔한 이야기로 담아내 감명을 주고 있다.

=====================

[수필 39명 필자]

강기현 강익제 고성준 구본석 권기홍 김동석 김병준 김봉옥 김상환 김영주 김용호 김재영 김평일 김현성 류성용 문상원 박병기 박용호 백상현 송재경 심경목 양혜령 염지훈 유선태 이승룡 이영만 이재호 이흥우 임창준 장미경 정규범 정유란 조서진 조재오 최병기 하상윤 허용수 황영필 황종민

=====================

[글머리]

희로애락으로 점철되는 인생사에서 이렇게 글을 매개체로 만나는 것도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사람은 홀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이라는 각기 다른 섬을 이어주는 건 다름 아닌 ‘말’이라는 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덕분에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멀리 떨어진 섬과 어울리며 함께 살아갈 수 있지요. 말이라는 교각의 재료(材料)를 들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진심’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은 진심으로 꽉 차 있어야 합니다.

상대가 구사하는 단어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기지 않고 진심으로 듣는 자세, 상대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가져와 해석하는 방법,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정성을 녹여내는 태도야말로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골자라고 하겠습니다.

울타리에서 작은 사회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많은 사연이 생겨납니다. 글로 남기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세상에 태어난 문장들입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읽어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세태 속에서 여유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진리가 사라진다 해도 진실은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최근 수년간 신문에 게재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더 많은 글들이 있지만 다 수록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시간과 공간의 틀에 얽매이고 기획자가 옥고를 재촉하는 바람에 마감에 쫓겨 쓴 글들도 있습니다. 명문도 있고 거칠기 짝이 없는 글도 있지만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함축시켰다고 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찾아낸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대로 묵히기가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기회가 닿아 수필선집 1권 《살아가는 이야기》로 한정판을 펴냅니다. 언젠가 2권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활자화된 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보다 많은 의견을 담아야 했는데 세상사에 쫓기다 보니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혜량하여 주시기를 지면을 빌려 부탁드립니다. 누구에게나 갈 길은 까마득합니다.

아낌없으신 격려와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여러모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

《살아가는 이야기》 차례

△ 강기현 : 수욜 만남

△ 강익제 : 페이닥터에 관한 생각

△ 고성준 : SNS도 알아야 활용한다

△ 구본석 ; 독일여행 이야기

△ 권기홍 : 나의 가족들

△ 김동석 : 빈틈

△ 김병준 : 아버지의 칠순

△ 김봉옥 ; 스페인 여행

△ 김상환 : 자랑스러운 치과의사

△ 김영주 : 동문회를 다녀와서

△ 김용호 ; 추운데 오바들 잘 입고 다니고…

△ 김재영 ; 색소폰 배우기

△ 김평일 : 銀退와 金退, 정신차려 보니 隱退

△ 김현성 : 피아노치과 원장, 김현성입니다

△ 류성용 : 나의 마라톤 풀코스 입문기

△ 문상원 : 어떻게 치과를 할 것인가

△ 박병기 ; 月과 月이 모이면 왜 朋이 될까

△ 박용호 ; 나의 진로 탄생기, 1973년

△ 백상현 : 우리는 양심치과입니까

△ 송재경 : 본질의 오해와 훼손

△ 심경목 : 사랑니 발치와 경영

△ 양혜령 : 치아건강과 지금의 나

△ 염지훈 : 쇼팽

△ 유선태 : 끈적한 잎사귀를 사랑하며

△ 이승룡 : 요즘 환자 부모와 치과의료인

△ 이영만 : 어머니의 호박

△ 이재호 : 깨달음

△ 이흥우 ; 우리동네 Y원장

△ 임창준 ; 임플란트 소회

△ 장미경 : 삶을 담은 편지의 무게

△ 정규범 : 응급실 생생후기

△ 정유란 ;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

△ 조서진 : 디지털 디톡스

△ 조재오 : 짬밥의 추억

△ 최병기 : 동창회의 의미

△ 하상윤 : 비움의 강력한 힘

△ 허용수 : 서정이 이모

△ 황영필 : 한 여름밤의 단상

△ 황종민 : 양악수술로 바라본 정보화시대의 세상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