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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한국소비자연맹, 의료데이터 활용 협력...소비자 주권 보장 시대 대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은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 이하 ‘소비자연맹’)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소비자 의료 마이데이터 주권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데이터 수집과 활용, 소비자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 데이터 주권 인식을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하여 양 기관이 협력하고자 뜻을 모은 것으로, 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에 대한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소통하고, 공공기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마이데이터 확산 지원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공단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소비자중심건강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오상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 주권 개념을 중심으로 한 의료마이데이터 활성화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강건욱 교수의 ‘의료 마이데이터 현황과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시작으로 공단 신순애 빅데이터 전략본부장의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건강보험 마이데이터 전략’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고, 국립암센터 장윤정 교수의 ‘소비자 중심의 나의 건강기록 활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충북대 이영성 교수, 보건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 한국소비자원 변웅재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국립한경대 박정연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이 패널로 나서 발제 내용에 대한 패널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기관으로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에 대한 소비자 주권이 더욱 강화되고,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활용이 진전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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