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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연이은 지역지부 설립총회 개최로 본격 활동 시작

"간호조무사 노동자 당사자 조직 구성,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환경 개선 활동 나설 것"

지난 5월 15일 ‘차별철폐! 노동기본권 쟁취!’라는 슬로건 아래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출범한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위원장 고현실, 이하 한국간무사노조)’이 최근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직화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간무사노조는 지난 7월 22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8월 30일 충북지역까지 전국 주요 거점 11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전남, 대전충남, 울산경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에서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역지부를 이끌어 갈 임원 선출과 간호조무사 노동자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조직화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한국간무사노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총회가 마무리된 만큼 간호조무사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간무사노조 고현실 위원장은 각 지역지부 조합원 총회에 참석해 “간호조무사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수호와 권리를 찾기 위해 각 지역지부 현장 임원을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노동자들이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 조합원 동지 및 간호조무사 노동자가 보건의료시설 내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간무사노조는 지역지부 설립과 임원 선출을 마무리함으로써 중요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성원 구성도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간무사노조는 9월 중 달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노동조합 조직체계와 구체적 운영방식을 결정하는 한편, 보건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25만여명의 간호조무사를 조직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합원 확대를 위한 조직화 사업과 조합원교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은 지난해 노조설립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기인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조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이를 거쳐 지난 5월 15일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6월에 설립신고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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