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보공단 직원 횡령 사건과 관련 "현재 특별감사가 진행 중인데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적인 부분, 그다음에는 인적인 부분도 점검을 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어떻게 제어할 수 있지, 그리고 또 외부적으로는 또 어떻게 이걸 감시하고 효과적으로 오류를 뽑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를 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복지부,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원 위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백종원 의원은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급 계좌를 입력하는 권한과 승인하는 권한을 모두 팀장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체계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며 "계좌 예금주를 확인한 시스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작해 저장할 수 있게 시스템 운영을 했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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