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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건보공단 친인척 채용사례 3급 이상 56명(28.4%) 차지...강도태 "채용의 투명·공정성 훼손 여부 보고하겠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 사례 2019년 이후 330명...건보공단 197명(59.7%) 차지
공단, 1급 4명, 2급 18명, 3급 34명 등 3급 이상 56명(28.4%) 차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공단 심평원 원주 현지 감사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현지 감사에서 강도태 이사장을 상대로 임직원 친인척 채용 수가 3급 이상 56명에 달한다"며 채용의 투명·공성성 훼손 실태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종합감사전까지 보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질의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 사례가 2019년 이후 330명이며 이중 건보공단이 197명으로 59.7%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1급이 4명, 2급 18명, 3급이 34명으로 3급 이상이 56명으로 28.4%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4급 이상부터 3급, 2급, 1급이 갈수록 부모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1급인 경우에는 4명 모두가 부모였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한다면 이 안에 아빠나 엄마 찬스가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면서 친인척 채용 사례를 폭로했다.

그리고 2019년에 공공기관 채용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205개 기관에서 75.5%인 910개 기관에서 채용 비리나 업무부주의가 적발이 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보공단의 친인척 채용 사례가 어느 특정 연도에 국한되지 않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보공단의 자체적으로 임직원 친인척 채용 사례를 한번 살펴보고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훼손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 의원실로 보고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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