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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우울, 공공병원 확충 문제에 복지부 적극 나서야" 

코로나 후유증 국민이 14만명(코로나상병코드진료인원) 뿐인가, 후유증관리에 방역당국은 나몰라라

백종헌 의원, "코로나19 대응과 넥스트 펜데믹 준비 부족문제" 지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금정구)이 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이후 진료받은 인원이 14만 1255명, 방역당국의 코로나후유증 대책은 대부분 설문조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후유증 관리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두통, 인지 저하, 피로감, 호흡곤란, 기침, 흉통, 우울·불안, 발열, 미각/후각 장애, 근육통 등 200여개의 다양한 증상이 롱 코비드의 증상으로 보고됐다. 다수 확진자는 단기에 후유증을 회복하지만 10~20%의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은 "하지만 대부분 설문조사만 하고 있고 현재 대책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상병코드는 ‘U109’ 상세불명의 코로나-19와 관련된 다발계통염증성증후군, ‘U099’ 상세불명의 코로나-19 이후 병태 부가분류코드로, 주상병 또는 부상병으로 각각 확인이 필요하다"며 14만명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후유증 환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호흡기 내과 진료 현황을 분석할 결과, 올해 3월에는 진료건수 57만4467건, 진료인원 35만690명으로 코로나 초기인 2020년 3월보다 진료건수는 107% 증가, 진료인원은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후유증 환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들은 설문조사보다 직접적으로 ▲내가 왜 이렇게 아픈지, ▲어떻게 치료하면 되는지 알고 싶어 함. 적어도 위원회나 센터를 만들거나 후유증 지정병원을 지정해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여 대책으로 생긴 코로나 우울 진료코드(기타코드)에 대한 18개월동안 진료인원은 635명에 불과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는 복지부가 국민들의 코로나 우울에 대해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료인원은 635명, 진료 건수는 827건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국민들은 후유증에 대해 설문조사보다 직접적으로 ▲내가 왜 이렇게 아픈지, ▲어떻게 치료하면 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지적하며 “코로나 우울 문제와 넥스트 펜데믹을 위한 공공병원 확충 등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과 넥스트 펜데믹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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