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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그룹, 정부 ‘7차 유행’ 공식화에 마스크 200만장 선제적 방역지원 나서

▲(우측부터)지오영 이주호 부사장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마스크200만장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오영이 선제적 사회방역지원에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200만장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지난 주 방역당국의 ‘코로나19 7차 유행 공식화’에 따른 조치로,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 증가에 대한 의약품유통 대표기업 차원의 선제적 사회방역 지원활동이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스크 공급업무를 수행한바 있다. 회사가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풀가동하는 한편, ‘독자진행’할 것이란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크고 작은 13개 국내 물류기업들과의 ‘공동 컨소시엄’ 방식을 전격 도입해 물류업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국내 코로나 확산방지에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지오영이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선제적인 사회방역지원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중심축으로 대응한다는 당국의 방역기조에 한국 의약품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인 지오영이 책임있는 모습으로 적극 호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2476명으로 전주 대비 27.5% 증가했다. 중증·사망자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전주 대비 40명 이상 늘었고 주간 사망자도 69명 증가한 225명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2% 포인트 증가한 25.7%를 기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유행이 정점에 다다르는 12월 이후 하루 최대 20만명까지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쉽게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오영이 통 큰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방역활동에 우리사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지오영 마스크 200만장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 구협의회 및 장애인복지관, 한부모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오영 그룹은 지난 5월 본사의 재가노인복지협의회 115개소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시작으로 영남지오영(8월, 부산뇌병변복지관), 경남지오영(10월, 진주시복지재단), 대전지오영(11월, 사랑의열매) 등 전국 각 자회사가 지속적인 사회방역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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