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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병원·한의·치과·조산원 등 4개단체 수가협상 타결...의원·약국 결렬

1일 새벽까지 이어진 건보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조산사협회 간의 2024년 건강보험 수가 협상에서 병원 등 4곳은 협상이 타결된 반면 의원·약국 2곳은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급여이사

이날 오전 브리핑에 나선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새벽까지 이어진 이같은 내년도 수가협상 결과를 밝혔다.

이 이사는 "밤샘 협상 결과 병원·치과·한의·조산사 유형은 타결된 반면 의원·약국은 결국 결렬됐다"며 "협상 과정에서 2고(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공급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가 인상을 요구해 왔지만 공단 역시 악 영향을 우려해 양 측 간 벌어진 입장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면서 "밴드 범위서 수가인상율이 결정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재정소위와 공급자간 공식 간담회를 2시간 가량 가졌으며 공급자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정운영위가 심의·의결한 2024년도 수가계약 결과는 건정심에 보고되며 건정심에서는 이번 협상에서 결렬된 의원 및 약국 유형의 환산지수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의결하고 이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024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고시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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