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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평가 '노인인력개발원 B-장애인고용공단 D'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C등급…기관장 평가는 이봉화 원장 D '경고'
평가결과 따라 경영평가급 차등 지급, DㆍE등급은 원칙적 지급 안 돼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B등급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C등급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D등급에 받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이성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C등급을, 이봉화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은 D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111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가운데 1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이어 B등급 40개, C등급 39개, D등급 9개, E등급 7개였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준정부기관인 장애인고용공단과 강소형기관인 노인인력개발원과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평가 대상이었다.

평가에서 노인인력개발원은 B등급을,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C등급을, 장애인고용공단은 기관은 D등급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이성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C등급을 받은 반면, 이봉화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은 D등급에 올랐다.

기관장 평가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96명의 기관장이 대상으로, 2012년 12월 6일 취임한 박용주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대상 11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평가결과 A등급 16개, B등급 40개, C등급 39개, D등급 9개, E등급 7개였으며, 최우수등급인 S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기관장들에 대한 평가에서도 S등급은 없고, A등급 15명, B등급 33명, C등급 30명, D등급 16명, E등급 2명이었다.

기재부는 "전년과 비교해 S등급은 없고 E등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영업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일부 기관의 계량지표 득점률이 낮아지고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해외투자사업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D등급 이하 기관장이 2011년 8명에서 2012년 18명으로 늘어난 것은 투명ㆍ윤리경영과 관련해 납품ㆍ채용비리 등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엄격하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기관장 평가에서 꼴찌인 E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관장 2명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D등급을 받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기관장 등 16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기관장은 '기관 평가(50%) 기관장 평가(50%)'를 합산해 직원들은 기관 평가결과에 기관장 평가결과를 반영해 경영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DㆍE등급을 받은 기관 및 기관장, 감사에게는 원칙적으로 경영평가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5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 평가에선 A등급 7개, B등급 24개, C등급 17개, D등급 9개, E등급 1개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 결과가 공공기관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과 평가결과 설명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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