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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사진▼)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뇌경색 흰쥐모델에서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보이는 뇌경색 치료제 후보물질, 세리아 나노입자를 개발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코팅한 3nm 크기의 리아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 입자의 항산화 효과를 뇌경색이 유도된 흰쥐에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인된 치료제로는 혈전용해제 밖에 없는 뇌경색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2012년 10월호 표지논문 및 상위 5%의 VIP (Very Important Paper)로 게재된 이 성과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점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뤄진 이번 개발은 나노공학과 생명과학, 의학의 융합연구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100여 편, 최근 3년간 39편의 뇌경색 실험 및 임상 논문을 SCI/E 학술지에 게재하는 한편 유한의학상 대상(2013년, 서울시의사회), 심호섭의학상(2011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주관), 향설학술상(2010년, 대한신경과학회) 등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연·학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4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본 상은 기본적으로 과학자, 혹은 연구기술자 중에 최고의 성과를 낸 사람을 매월 포상하는 제도로서 임상의사의 수상은 매우 드문 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총 3 명의 임상의사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서, 이승훈 교수는 역대 4번째 수상이 되며, 서울대병원으로서는 첫 번째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천관욱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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